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육아 정보

수족구 유행, 영유아 수족구에 대한 모든 것

by dammmi 2024. 7. 14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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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영유아 수족구는 별다른 치료법이 없어 증상 치료만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예방이 특히 중요합니다. 이번 포스팅에서는 수족구의 증상 및 원인, 예방법과 대처법 등 수족구에 대한 모든 것을 설명해 드리고자 합니다.

 

1. 수족구란?

수족구는 말 그대로 손, 발, 입에 물집이 잡히는 바이러스성 질병입니다. 주로 5세 이하 아동에게 발생하며 걸렸을 때는 손, 발, 입 안에 물집이 생기고 고열을 동반합니다. 또한 수족구는 강한 전염성을 가지고 있어서 어린이집이나 유치원, 수영장과 같은 놀이시설 등의 외부 생활을 많이 할 경우 더욱 쉽게 걸릴 수 있습니다.

 

2. 수족구의 원인

수족구는 감염자와의 접촉으로 인한 감염이 가장 많으며 감염자의 코와 목의 분비물, 비말에 직접 접촉할 때 옮게 됩니다. 직접적인 접촉 외에도 수족구 바이러스가 묻어 있는 손이나 장난감과 같은 물건을 만지거나 입에 닿을 경우에도 전파가 이루어집니다. 수족구 감염의 주원인은 콕사키 바이러스, 엔테로 바이러스이며 수족구는 전염성도 강하고 한 번 걸렸더라도 재감염이 될 수 있으니 항상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.

 

3. 수족구 증상

수족구 증상은 크게 3가지로 나타납니다.

 

√ 전신 증상 - 발열, 식욕감퇴로 인한 식사 거부, 무기력

√ 위장 증상 - 설사 및 구토

√ 발진 및 물집 - 입, 발, 손, 기저귀 찬 부위

 

고열과 설사, 입, 발, 손에 발진 및 물집이 일어나는 것이 대표 증상이며 감염 초기에는 미열이 발생하지만 간혹 미열 없이 찾아오기도 합니다.

 

발진은 발보다는 손에 더 많이 일어나고 물집은 손바닥이나 발바닥보다는 손등, 발등에 많이 나타납니다. 입, 손, 발 외에도 기저귀 닿는 엉덩이, 사타구니 부위에 발진이 일어나기도 합니다.

 

4. 수족구 자가 진단법

눈에 보이는 증상은 없는데 아기가 이유 없이 울거나 떼를 쓰고, 밥을 거부하는 경우 입 안에 물집이 생겼는지, 미열이 있는지를 확인해 보아야 합니다. 밥이나 물을 계속 거부할 경우 탈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진단이 중요합니다. 간혹 구내염과 수족구를 혼동하는 경우도 있는데 구내염은 입 안 염증만 동반하지만 수족구는 발열 및 입 안과 손발 등의 염증을 함께 동반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.

 

5. 수족구 대처와 예방법

√ 수족구 치료는?

아직까지 수족구에 대한 치료법이나 치료제는 없다고 합니다. 원인이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항생제도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. 보통 수족구에 따른 증상들은 7~10일 후 자연스럽게 사라집니다.

 

√ 수족구에 걸렸다면

수족구는 고열을 동반하는 만큼 아기가 먹을 수 있는 계열의 해열제로 열을 내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. 항생제 치료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병원에 가서 수액을 맞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. 증상이 더 심해지지는 않는지 유심히 지켜보며 열 체크도 수시로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. 또한 수족구는 전염성이 강하기 때문에 집에서 격리하며 증상이 완화되는 것을 지켜봐 주어야 합니다.

 

√ 수족구를 예방하는 방법은?

-  물과 비누를 사용하여 30초 이상 손 씻기

- 양육자는 외출 후, 식사 전, 기저귀를 교체하기 전 반드시 깨끗하게 손 씻기

- 마스크 착용으로 비말 전파 막기

- 기침 시 입과 코를 가리고 하기

- 장난감, 놀이기구, 집기 등을 소독하기

- 전염성이 강하므로 주변에 감염자가 있다면 어린이집 및 유치원 등원, 야외생활 자제하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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